AHNSTAR, SET UP

자기 분야에서 자신만의 취향을 가지고 일하는 크리에이티브 워커
‍
화려한 런웨이의 판타지가 아닌,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일 잘하고 취향 확실한 사람들의 진짜 일상'을 담아 브랜드의 현실적인 감도와 특별함을 동시에 전달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출퇴근을 반복하는 ‘오피스 워커’가 아닙니다.
매일 마주하는 모니터 앞에서, 혹은 거친 작업대 위에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과 지독한 취향을 무기로 세상을 조금씩 바꾸어 나가는
‘크리에이티브 워커(Creative Worker)’입니다.

두 번째 기록은 커피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브 채널 ‘안스타’와
스페셜티 커피 플랫폼 ‘언스페셜티‘ 그리고 카페 ‘언페이지'를
이끌고 있는 안치훈 대표입니다.

ARTIST POV : 유튜브 채널 안스타, 언스페셜티, 언페이지 / 안치훈 대표
BY CUSTOMELLOW

간단한 자기소개와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커피 콘텐츠를 만드는 유튜브 채널 ‘안스타’를 운영하고 있고, 스페셜티 커피 플랫폼 ‘언스페셜티’와 한남동의 카페 겸 쇼룸 ‘언페이지’를 함께 이끌고 있는 안치훈입니다. 유튜브에서는 커피를 처음 접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는 추출법이나 장비 이야기를 다루고, 언스페셜티에서는 매달 새로운 원두를 소개하는 ‘월픽’을 중심으로 스페셜티 커피를 온라인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언페이지는 그 콘텐츠와 브랜드를 실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게 만든 곳이라고 소개드리고 싶어요.

커피를 전문적으로 다루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오셨습니다. 본인의 분야에서 전문성과 대중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전문성을 낮추기보다 ‘설명하는 순서’를 바꾸는 쪽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이론을 먼저 말하기보다 ‘이렇게 하면 더 맛있어진다’는 결과를 먼저 보여드리고, 궁금해하시는 분들께는 그 이유를 단계적으로 풀어드리는 방식을 씁니다. 대중성을 위해 전문성을 포기하면 콘텐츠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반대로 전문성만 고집하면 진입장벽이 높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둘 중 하나를 택하기보다는, 눈높이는 낮추되 내용의 밀도는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대표님의 언페이지 과정 콘텐츠를 보면 커피 자체뿐 아니라 공간, 도구, 브랜드 등 주변의 디테일까지 중요하게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선택할 때 본인만의 기준이나 취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무언가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자연스러운 조화’와 ‘쓰임새’ 입니다. ‘커피’의 본질을 가리지 않으 면서도, 그 경험을 단단하게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디테일을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언페이지를 준비할 때도 방문하시는 분들이 화려한 공간에 압도되기 보다는, 머무는 시간 동안, 방문할 때마다 ‘이런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 썼네’하는 요소를 하나씩 느낄 수 있는 도구와 가구들을 선택했습니다. 겉보기에만 멋진 것보다는 실제로 사용했을 때 편안하고, 각자 자리에 존재해야 하는 명확한 이유와 이야기가 있는 브랜드나 물건에 자연스럽게 마음이 갑니다. 대중성을 위해 전문성을 포기하지 않듯, 편안함을 주면서도 디테일의 밀도를 채우는 것이 제 취향이자 기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커피를 다루는 일을 하면서 하루의 대부분을 사람들과 만나고 다양한 공간을 오가실 것 같습니다.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본인만의 스타일이나 옷 입는 방식이 있나요?

촬영, 카페 운영, 원두 소싱 미팅까지 하루에도 성격이 다른 일들을 오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과하게 꾸미지 않으면서 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옷을 선호하게 됐어요. 정장보다는 캐쥬얼한 복장을 좋아하고 다려 입어야 하는 소재의 셔츠와 바지보단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소재의 셔츠와 청바지를 선호합니다.

이번 촬영에서 커스텀멜로우 셋업을 직접 입어 보셨는데, 평소 입던 옷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나요?

이번에 커스텀멜로우 셋업을 입어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소재의 편안함과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핏이었어요. 평소 입던 옷과 비교했을 때, 격식 있어 보이면서도 하루 종일 움직이는 제 일상에 잘 맞는다는 점이 특히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커스텀멜로우는 정형화된 비즈니스웨어보다는 일하는 사람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옷을지향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일할 때 잘 입는 옷’은 어떤 모습인가요?

저에게 ‘일할 때 잘 입는 옷’은 그날의 일정에 대해 옷 때문에 아무 신경도 쓰지 않게 해주는 옷이에요. 아침엔 촬영, 낮엔 카페 응대, 저녁엔 미팅이 이어지는 날에도 옷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없어야 하거든요. 너무 격식을 차린 것도, 너무 편하기만 한 것도 아닌, 그 중간에서 자연스럽게 태가 나는 옷이 제가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의 옷’인 것 같습니다.